만성 피로 증후군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어떤 검사수치를 가지고 진단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정의나 원인을 찾기 어려운 질병입니다. ‘피로’라고 하는 매우 주관적인 증상으로 질병의 발생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인데, ‘피로’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지치거나 약해진 상태이며 원인에 관계없이 피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경우를 ‘만성피로증후군’ 이라고 합니다.
 

만성피로 증상

처음에는 약간 피곤함을 느낄 정도이지만 시간이 경과할수록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래 25개 증상 중 5개 이상의 증세가 6개월간 지속되면 만성피로를 의심하세요.
  • □ 아무리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 □ 하루 종일 나른하다.
  • □ 일이 짜증나고 싫증이 난다.
  • □ 일의 실수가 많다.
  • □ 집중력이 떨어져 일이나 학업의 진전이 없다.
  • □ 목이 붓고 아프면서 이물감이 있다.
  • □ 몸이 무겁고 아프다.
  • □ 신경질적이다.
  • □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일어나면 개운치 않다.
  • □ 하품이 자주 난다.
  • □ 머리가 무겁고 두통도 온다.
  • □ 기억력이 많이 떨어진다.
  • □ 소변을 자주 보러 가며 시원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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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소화가 안 되고 더부룩하며 설사나 변비가 반복된다.
  • □ 어깨나 목뒤가 뻐근하고 결린다.
  • □ 불만이 많다.
  • □ 대화하기가 귀찮다.
  • □ 성욕이 감퇴된다.
  • □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 □ 이유 없이 초조, 불안하다.
  • □ 눈이 침침하다.
  • □ 음주 후에는 속이 메스껍고 숙취가 잘 해소되지 않는다.
  • □ 입어 텁텁하며 입 냄새가 많이 난다.
  • □ 가슴이 두근거리며 열이 오른다.
  • □ 가슴이 답답하며 한숨을 자주 쉰다.
 

치료방법

만성피로 증후군은 혈액검사 상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이 보통이고, 만성피로 증후군의 모든 증상을 말끔히 치료할 약은 현재로는 없기 때문에 가장 불편한 증상부터 해결할 수 있는 약물치료를 함으로써 증상을 약화시키는 것이 최선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인지행동치료
질병의 원인에 대해 이해하고 질병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합니다.

 

약물 치료
전문의와 상의하여 증상을 호전시키고 치료 가능한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합니다.

 

점진적 운동요법
적합한 운동 요령을 익히게 하고 이를 생활에 적용함으로써 만성 피로 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합니다.